뉴욕증시, 하루 만에 하락…8,500선 붕괴 _문화 프로젝트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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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장 막판에 큰 폭으로 반등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유럽의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는 등 어두운 경제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막판 큰 폭으로 떨어지며 345포인트 3.9%가 내려서 8천 5백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은 5.2% s&P500지수는 4.2% 내렸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한달 전보다 2.8% 줄어 역대 최악의 수준이 되면서 투자심리가 내내 얼어붙었습니다. 4개월 연속 감소는 물론이고 1992년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2.2% 줄어 예상치를 1% 웃돌았습니다. 또, 유로존 국가들이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소비 위축에 소매유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수요감소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술주 하락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내림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하락하고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나와 장 막판 매수세가 살아나기도 했지만, 어두운 전망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소매 유통업체들의 파산과 잇단 실적 부진으로 크게 출렁거리며, 어제 큰 폭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론 중폭 규모로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