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간부 줄소환…남재준 출국금지_더블유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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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화이트리스트 즉 친정부 단체 선별 지원 사건과 검찰 수사 방해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사들입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친정부 보수단체 선별 지원 사건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녹취> 이헌수(전 국정원 기조실장) : "(관여하신 혐의 인정하시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상대로 경우회 자금 지원에 국정원이 개입한 이유 등을 추궁했습니다.

특히 경우회 자회사에 수십억 원대 일감을 몰아주도록 현대기아차그룹 측에 직접 요구한데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지난 11일엔 현대차와 현대제철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어버이연합과 함께 정부 관제시위에 동원된 것으로 지목된 단쳅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 김 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 등을 만든 혐읩니다.

당시 가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특별수사팀장이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입니다.

수사팀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을 출국금지해 이들도 수사 대상임을 시사했습니다.

수사팀은 남 전 원장이 당시 수사 방해를 지휘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남녀 배우 나체 합성사진을 만든 혐의로 구속된 국정원 심리전단 팀장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제작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