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대리점주 “中자본에 매각 시 생존권 위협”_장비를 슬롯에 넣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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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대리점주들이 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집회를 열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주 100여 명은 12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에서 모여 이 같은 취지의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재덕 금호타이어 전국대리점주 대표는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브랜드 가치 저하로 소비자들이 금호타이어 제품을 외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전국 금호타이어 1,500개 대리점들의 심각한 생존권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사례에서 보듯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가 핵심기술만 빼가고 국내 공장 등 주요 자산을 정리해 금호타이어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한재덕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국익과 지역 경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금호타이어 매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선거 전 공약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점주는 "중국산 저가 타이어가 국내 시장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금호라는 브랜드를까지 갖게 된다면 금호 타이어뿐 아니라 한국, 넥센 같은 다른 국산 타이어들의 설 자리마저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늘 주주협의회를 열어 상표권 관련 금호산업 측의 요구에 대한 더블스타의 입장을 최종 확인 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